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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 01:22 - 알 수 없는 사용자

달콤 쌉싸름의 유혹, "페레로 포켓커피"

POST by 영

이 포스팅은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고 셩이가 사비로 구매한 후 소감을 작성한 것이니 오해는 없길 바라면서 먹을 것 카테고리 첫 포스팅 시작!!!


페레로 포켓커피



먹은 것 카테고리의 첫 포스팅은 셩이가 영이에게 선물한 "페레로 포켓커피"
초콜렛을 좋아하는 영이지만 생소했던 포켓커피는 먹는 순간 신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 온몸을 휘감았다.
진득한 초콜렛 속에 찌인~한 에스프레소라니!

이 맛난 것을 영이에게 전파하기 위한 셩이의 구매후기는 이벤트에 당첨되어 더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
5개입 2박스를 구입했는데 이벤트 상품으로 18개입 1박스를 받게 되었다니!!!
하지만 그건 셩이와 셩이의 친구들에게 양보하기로 한 통 큰 영!!! 
아...ㅋㅋㅋㅋㅋ

일단 포켓커피의 가격을 알아볼까?
5개입 1박스의 가격은 판매 업체마다 다르지만 저렴하게는 4,900원에서 5,900원 사이에 구매를 할 수 있다.
4,900원짜리는 게릴라 콘서트 하듯 알게 모르게, 소리 소문 없이 슬쩍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딜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셩이가 구매한 위매프에서는 5,9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참고로 좀 더 많이 들어있는 18개입 1박스의 가격은 14,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

5개입짜리 포장 상태는 다음과 같다.
5개에 5,900원이면 1개에 1,180원짜리인 귀하신 몸이란 것!



제품 상세 정보는 위에 사진으로 찍어 올렸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보시길!
근데 뭐, 요런 내용에 집착하고 관심 집중하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
ㅎㅅㅎ
위의 제품 상세 정보 내용 중 내 눈에 가장 먼저 띄는 것은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399"
기억합시다!
부정, 불량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399

1개에 1,000원이 넘는 가격의 귀한 몸이지만 그렇다고 몸집이 큰 것은 아니다.
1개의 체중이 12.4g 밖에 안하는 날씬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략적인 크기는 상상이 되지 않을까?
물론 실질적인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은 아래쪽에 있을테니 잠시 후에 확인해보세요!



딱, 봐도! 
정말 딱, 봐도 진해 보이지 않는 초코의 자태가 아닐 수 없지 않은가!?
페레로라고 하면 금딱지 왕구슬같은 페레로로쉐만 알고 있던 나는 '그랴, 유명한 초콜렛 만드는 회사라서 그런가 역시 곱고 고운 빛깔이군!' 이라고 감탄하게 만들만큼 최면을 거는 빛깔이었다.

이 포켓 커피를 즐기는 방법은 4가지가 있다.

1. 그냥 우걱우걱 씹는다.
2. 따뜻한 물에 초코속에 있는 에스프레소 원액을 넣어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신다.
3. 따뜻한 우유에 초코속에 있는 에스프에소 원액을 넣어 까페라떼를 만들어 마신다.
4. 따뜻한 우유에 포켓커피를 통째로 퐁당 빠트려 모카라떼를 만들어 마신다.

일단, 그냥 먹어도 상당히 맛있고 좋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초콜렛을 깨물어보면 그 안에 있는 진한 에스프레소 원액이 쏟아져 나오면서 초콜렛과 끈적한 탱고를 추는 느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초콜렛이 달다면 단 맛이지만 쓰기도 한 맛이기에 에스프레소와 함게 하는 것이 자칫 어정쩡한 달콤함으로 인해 쌉싸름하기만 할 수도 있지만 탱고를 추는 여인의 입에 장미곷을 물게 하듯 초콜렛 안쪽에 묻어있는 설탕으로 인해 달콤의 정점을 느껴 진정한 달콤쌉싸름의 완성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우걱우걱 씹어 먹는 것이 포켓커피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너무 빨리 위장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이유로 난 추천하고싶지 않다.

두 번째 방법인 아메리카노는 시도해보지 못한 방법이고,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는 방법이기에 패스!

세 번째 방법인 초콜렛 속의 에스프레소 원액을 따뜻한 우유에 섞어 까페라떼를 만들어먹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우유의 양을 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나의 생각.

오늘의 포스팅은 세 가지의 방법 중 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네 번째 방법에 대한 소개를 하기로 결정했다......지만 뭐 우유에 녹여먹는게 뭐 어려운거라고..하하하

일단 우유와 전자렌지에서도 살아남을 머그컵, 그리고 포켓커피를 준비한다.
건강을 챙겨야 할 나이의 영이는 건강한 우유를 준비!!! (마트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은 아니...다!)
우유의 양은 작은 우유 하나의 양인 200ml 를 준비했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보다는 약간 적은 양을 하는 것이 더 좋은 맛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머그컵에 적당량의 우유를 붓고 전자렌지에 3분동안 돌린다.
2분 이하로 데울 경우 그저 뜻뜨미지근한 수준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3분을 추천!
그렇게 데운 우유속에 포켓커피 하나를 퐁당~ 빠트린다.
그냥 넣으면 안된다.
반드시 퐁당! 빠트려야 한다.

그리고는 스푼으로 휘이~ 휘이~ 저어가면서 초콜렛을 녹인다.
그냥 놔두면 우유가 식기 전에 초콜렛이 다 녹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녹여야 한다.
휘이~ 휘이~

잘 녹고 있다.
좀 더 힘을 내자!
녹여야 한다. 
우리는 저 초콜렛을 몽땅 녹여야 한다.
휘이~ 휘이~

열심히 휘이~ 휘이~ 한 결과 아주 먹음직스런 모카라떼가 만들어졌다.
다 만들어놓고 사진을 찍을 때 표면에 하트 모양이 찍혀서 영과 셩이 우와 우와~ 했었다.
보이는가?
양쪽 컵에 보이는 하트모양!
뭐, 아님 말구요...ㅠ

일단 마셔본 소감은 맛있다.
하지만 초콜렛을 제대로 녹이지 못하면 잔유물이 많이 남는 것을 위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잔유물 때문에 텁텁하게 걸리는 느낌이 있어 그게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런건 상관없다.
맛만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
ㅎㅎㅎ

확실히 다음번에 마실 때는 우유를 뜨겁게 데워서 초콜렛을 확실히 녹여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더 완벽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